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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프로젝트로 소프트스킬 맛보기 -외부 협력이면 피할 수 없다- 본문

📂게임개발 note/미분류

토이 프로젝트로 소프트스킬 맛보기 -외부 협력이면 피할 수 없다-

MTG 2024. 7. 6. 00:00
[이미지 출처: Adobe Stock]
안내사항.
① 업무시간이 아닌 일과시간에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② 프로그래머 직군등에서 문제시되는 독성말투 혹은 Toxic한 어법에 유념한 사례입니다.
③ 사례의 특성상, 범용적이지는 않아도 외부 인력과의 연계가 발생하면 토이 프로젝트에서도 소프트 스킬이 활용된다는 방향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④ 포스팅에 포함된 대화 내용은 각색 및 재구성됐으며, 당사자의 허가 및 검토를 받았습니다.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MTG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외부 협력이 한 곳 더 있습니다.
캡쳐. '게임 서버개발'은 큰 분류상 아무래도





캡쳐. 챗GPT하고의 브레인스토밍

 구상 당시 가제를 다듬으려고 챗GPT를 활용했는데,
 제가 기대한 범주는 트렌드와 흥미유발이 되면서도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는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혼자만 궁리할 때보다는 진행을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보조도구로는 가능하겠더군요. 대화형 인공지능의 원리나 작동법 개요상, 제가 이해하던것도 새로나온 검색 옵션(test 버전)이다보니 전제조건에 유의하면서 질답을 주고받으며 지금의 제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왜 보조냐면,
 부제목에 별다른 추가사항없이 메인쪽을 다듬어가던중 챗GPT가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외부협력'이 필수 사항인것처럼 임의로 수정 하려했는데, 질문자의 목적이나 관점이 뚜렷치 않으면 휘말리게 될 가능성도 무시 못 하겠더군요.
사업부랑 회의하거나 요구사항 회의때 직간접적으로 보던 그거 같지만


❔ 소프트 스킬이란 ❔
  최근 다른 분에게 듣기로는 가마수트라쪽 자료에서 나온 소프트 스킬이 팀원간 대화 위주더군요. 어느 분야/파트인가에 따라 두드러지는 소프트 스킬 항목이 달라져서 그렇지, 소프트 스킬이라는 단어만 놓고 보면 범위가 꽤 넓습니다. 몇 군데에서 정의하는 소프트 스킬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mazon.com
(2023)
 소프트 스킬을 Human skills로도 표현. 스토리 텔링, 사람 관리, 협업,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계획 등을 내세움.
asana.com
(2024)
 책임감, 협업,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공감 능력, 체계성, 대인관계 스킬, 팀워크, 직업윤리 등으로 예시.
가마수트라 자료
(2020)
 원만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조성하기 위한 갖춰야 할 자세, 배려, 요령에 대한 내용 위주.
한국정보화진흥원
(2012)
 호기심, 논리적 비판, 자료 시각화(원문은 비주얼라이제이션), 커뮤니케이션을 제시. (단, 데이터 과학 분야 기준임을 유념)

 요약을 하자면,
 프로젝트 혹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환경을 조성하는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작업하는 사람들 편하고 쓰임새가 다양한 슬랙과 JIRA를 도입한다처럼.


📌제안  -두들기면 열리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외부 도움을 안 받고 제 선에서 그냥 해결할까 싶었지만,
 구현에 집중하면 발생하는 공밀레 센스... 기능만 있으면 다 된거 아니냐의 그 관점을 쉽게 못 벗어나니깐 이번 토이 프로젝트에는 불가피하게 외부(IT 종사자 X)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중략)... 하루만 플레이가 가능한 미니게임을 만드는중인데,최적화는 아직이여도 튜토리얼 기능까지는 진행된 상태입니다.
(중략)... '내게는 너무 익숙해서 다른 사람이 읽으면 생략이 많게 쓸 상태'가 되고있어서 어디라도 테스트/피드백이 가능할 경로를 찾아 ...(이하 생략)
Tester 예.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선생님, 중간에 절대 마음 바꾸시면 안 됩니다.
살려주세요.

 대략적인 큰 틀까지는 구상했지만,
 머릿속에서는 그럴듯해보이던 UI를 실제로 붙여보면 예상과는 딴판이라던가 요구사항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터라 프토로타입(혹은 초기 버전)부터 만들고 반복 진화로 가야겠더군요.
게임잼에 참여 경험자도 빌드 나오고, 문서 나올지언정 어느 시간에 문서를 먼저 하겠냐던 경험담이 머릿속에서 marquee
제안은 결론/본론부터


📌블랙박스 테스트 -정보공개. 어디까지 ?-
 챗GPT하고의 브레인 스토밍에서는 제 직종을 명시했지만,
 해당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및 QA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언급치 않고 있습니다. 해당 정보값을 전달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굳이 말할 필요가 있는 정보일까? ❔
 SW개발자 커뮤니티 바깥에서 제가 현직인걸 언급해봐야... 상대방이 저를 물먹이면 물먹였지, 좋은꼴 그다지 못 봤습니다.
A그룹 ① '프로그래밍 가능하다고? 와서 게임 만들어 볼래요?'라 하시길래, 무슨 장르인지라도 말해달라 했더니 외부인에게는 알려주지 않겠다라 대답.👎
② 어떤 분이 컴퓨터 조립으로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걸 본 사람이 저한테 그쪽이 컴퓨터 조립해주면 되겠네요라 해서 '농담이라도 그건 아니죠'라 했다가 '댁이 그런 직업을 선택했으면 그런 말을 들을 각오는 했어야죠'라는 장문의 비난 편지.
💀😑
③ 그룹원에게 유용한 앱을 만들어볼려고 아이디어를 모으려던 제 게시글에 댓글로 '감옥갈 각오로 원작을 불법으로라도 볼수 있게 해주셔야죠ㅋ'라던가 '어지간한 배짱이 없으면 그런거 못하죠.' 등등.💀💀👎
B그룹 ① 게임 개발자로 취업했다고? 야- 나도 불법복제/아이템 복제 해줘.👎
C그룹 ① 파티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채팅을 하던중, 입사 확정 전화를 받자마자 기쁜 마음에 소식을 알리니 그중 1명이 '흥, 이제 님도 게이머들한테 하지마 콰아아아하겠네?'라고 헐뜯기.💀💀
② 진정한 게임 개발자는 맥북있어야 하지 않아요? 제 맥북 사세요.👎
③ 우리 팬덤을 위해 커뮤니티/서버 만들어주세요. 운영비나 기획이요? 그냥 해주시면 되는거 아니에요?💀💀
기타 ① 게임 개발자면서 OOO게임 콘솔 에뮬이 새로나온것도 몰라?👎
② 혼자만 프로그래밍 비법 쳐먹지 말고 내놔요.👎👎

 당장 떠오르는 짜증스럽던 경험들은 이정도?
 화가 나는지로 물어보면, 화가 난다기보다는 실망/짜증/싫증/성가심/황당.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화난다 하던 사람이 오히려 빈 수레를 하던 경우도 종종 봤고.
 사실 저런식으로 입 함부로 놀리는 사람치고 그룹에서 오래 남는 경우를 거의 못 본터라, 언제 떠내려가나 같이 내기 할 사람이 없는게 좀 심심하다는 감상입니다. 나는 저리 되지 않게 조심해야지.
 덤으로 어느 시점부터 본업 언급조차 안 하게끔 다른 전공 둘러대는판입니다. 방송대 다니기전에도 전공이 하나는 아니던터라.
가만, 이건 블랙박스 테스트가 아니라 구렁텅이인데?
 중간의 잔가지를 쳐내고 말하면,
 QA 전문 인력이 아닌 테스터한테 현역 커리어를 내세워봐야 할 말도 못하게 막아세우는 심리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설문지의 피드백 내용이 필요한 제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상황도 아니고.
✅ 테스터의 공격적인 테스트를 위한 자유도를 신경써야.


📌설문 1차 -단어가 달라도 의미만 읽으면 된다-
약 N일후 설문지 다 했다고, 테스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Tester 알파 테스트라 감안하고 봤습니다.
지나간 대사 스크립트는 볼 수 없나요?
튜토리얼쪽 메뉴선택 UI는 좀 더 직관적인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스크립트 일부 안 잘리게 검수되나요?
   
    제가 아직 최적화가 안 되서 하단의 대사 부분은 스크롤이 최대 5개까지만 해둔 상태인데 스크롤이 가능한 영역으로는 안 보였나요?
Tester 5개만 떠서 불편합니다. 당연히 지나간 대사가 다 보일줄 알고...    
    원래는 10개로 잡았다가 버벅임이 심해서 최적화하는중입니다.
Tester 어쩐지 구현 안 된거 같더니만...    

알파가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접속 환경상 알파가 아주 틀린말은 아니긴한데...
딱히 중요치는 않고.


❔ 이게 무슨 상황이지? ❔
 조금 당혹스러웠는데,
 해당 프로젝트에서 DB환경은 총 2개입니다. 개발(dev)용과 라이브(live)용. 미니 게임이다보니 일반적인 상용작처럼 여러 환경을 둘 필요성이 적은터라.
 게다가 테스트 하신분이 평소 유튜브나 스트리밍 방송을 즐겨보시던걸로 알아서 채팅 로그가 많이 쌓이면 채팅창이 버벅거리는 현상도 알것이다로 넘겨 짚고 제안을 보낼때도 최적화는 아직이라고만 했던것이 커뮤니케이션 불량을 유발한것으로 보입니다.
✅ 내가 아는건 상대도 알고있을지 모를지를 판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물어보자.

❔ 내가 용어를 잘못 기억했나? ❔
 혹시나 하고 확인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소프트웨어공학 이론이나 다른 게임개발 실무자의 공개 강좌(박형선, "게임의 제작 단계 알아보기", 공개: 2016-09-02)에도 제가 아는 내용으로 나옵니다.
 공유된 파일은 app-dev-debug.apk이고 대화가 오갈때도 상대를 찍어 누르는 독성말투가 안 되게 가급적 범용적인 어휘로 '프로토타입'대신 '테스트'를 골라 쓴 거였으나...
딱히 효과는 못 봤군요.💣
✅ 커뮤니케이션 관련 이론이나 팁은 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 그렇다면 저 용어를 정정해야 할까? ❔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상황이면 모르겠어도 여기서는 굳이 그럴 필요 없다입니다. 맥락상 무슨 제스쳐인지만 알아도 되는 상황이고, 전에 들은 자기소개로는 주변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신지라 괜히 사람 주눅들게 만들어봐야 좋을게 없죠.
 제가 알던 장교 분도 '이긴다고 득볼거 없는 싸움에 덤벼들지 좀 말아라'고 귀 따갑게 말하시곤 했는데 머리로만 알던 그것이 이제는 좀 실천되는거 같습니다.
 타임머신으로 과거에 가게된다면 이런 상황을 방지 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 뭐가있을지 잠시 생각해봤는데... 테스트에 직결된 QnA와 매뉴얼/가이드(용어 정의 등등) 작성이 괜히 권장사항이 아니구나!💥
 이 교훈을 잊지않고,
 다른 토이 프로젝트에서 써먹고 있습니다. 취미로 일러스트 그리시는 분(IT 종사자 X) 섭외해 프로젝트 초기 구성하면서 리소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테스트 절차에 대한 지침같은거 공유하려고 JIRA와 슬랙도 적극적으로 활용중입니다.
테스트 참여자에게는 매뉴얼 혹은 최소한의 가이드등을 전달하자. (완벽한 해법X)

❕ 잊지말자, 주목적은 테스트다! ❕
 테스트에서 가장 확인하고픈것도 '반신반의하던 UI를 그대로 갈까? 드랍할까?'와 '혼동되기 쉬운 구간을 보다 매끄럽게'였는데, 개발 환경에서는 못 봤을 비기능성 관련을 체크하고자 내게는 너무나 당연한것도 테스터에게 질문했습니다.
'A메뉴에서 B메뉴로 이동하기까지 체감상 얼마나 걸렸나요?''
 잠시 재점검하자면,
 제 본업이자 담당 파트는 서버와 DB입니다. 결과에 대한 수치나 결과값을 주로 다룹니다. 쉽게 말하면 '무슨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사후 보고서만 보다보니 보고서에는 없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직감이 어려운편이라 이걸 보완하려면 최대한 질문하고 확인해야겠죠.
 그리고 역시나 안드로이드 개발 에뮬레이터로는 인지치 못 한 트러블이자, 정말 의외의 요소를 짚으시더군요.
 둘다 jpg고 최상단만 원본 색상이지만,
 좌측은 오퍼시티를 50%로 1차 테스트 빌드에 들어갔고 우측은 오퍼시티를 35%로 더 낮춘버전입니다. 안드로이드 에뮬에서는 50%만 되어도 최상단 메뉴가 우선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흐름에 문제가 없었으나, 최신형 디바이스에서는 화질이 지나치게 좋아서 의도한 흐름에 문제가 있더군요. 흐름이 뚜렷하지 못 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된겁니다. 사족으로 0.9버전은 더 낮춰서 27%로 해둔 상태입니다.
20세기 고전 영화들 블루레이에서는 안 보이던 와이어등이 티나게 보인다는 사례가 있다더니만...
✅ 사용자는 생각보다 넓게 보면서도 생각보다 행동을 망설이는거 같다.
✅ 최신 디바이스를 통한 테스트는 미래의 폭탄을 제거한다.


📌설문 2차 -높이자 퀄리티-
 마감까지 17일,
 머피의 법칙 마냥 회사 업무도 이상하게 더 바빠지고 저를 호출하는 경우랑 야근도 잦아지는 와중에 머릿속 HCI 기초수업 내용 잔재들 박박 긁어모았습니다.

 내 계정 마이그레이션 테스트상 문제없는거 확인하고 그 방식대로 테스터 계정도 마이그레이션해놓고 테스트 빌드 2차 전달을 했더니만...
실행이 안 된다고?💣
✅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모이면, 가급적 테스트 서버 DB도 초기화하고 공유하자.

Tester 실행이 안 됩니다. 캐시도 비워봤는데 영...    
    기존 계정 마이그레이션 해둔게 어디선가 호환이 안 된거 같네요.
이건 그냥 계정삭제후 다시 하는게 나을듯요;;;

OOO은 메뉴열어서 나오는 로그인후에 하셔야 할거에요. 재가입하고 인증요청할때 구글이 자꾸 에러를 내서 그거 잡느라 OOO 계속 열어둔거고...
Tester 그런데 이거 대사 스크롤이 부자연스러워요.    
    역시 대사를 쪼개야 하나...

1) 메인-OOO. 최하단 튜토리얼 관련 단체기록이 있습니다. 문장 구성이 공격적으로 읽히나요?
2) 메인-OOO. '단체 기록'이 몇 개 있습니다. 이런 기록류는 체감상 몇 분정도 갱신되는쪽이 쾌적하다고 보나요?
3) 메인-OOO. 현재는 ...(중략)...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표기해야 할 항목 여부와 필요성이 높아 보이나요? (예: 신청시간)
4) 메인. 현재 OOO들을 누르면 배경음이 바뀝니다. 선곡이 무난해 보이나요?

이번 2차 테스트 빌드를 이 부분 집중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지정했지만,
 테스터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은 메인 툴이 트위터 DM입니다. 특정 메시지에 대한 답글 기능이나 이미지 파일 전달은 가능해도 슬랙 등등 생산성 향상을 염두한 툴들에 익숙해지면서 트위터 DM 기능상 제약이 피부로 와닿더군요. 가령 상단 고정이라던가 특정 메시지에 댓글 모아두는 레이아웃 등등. 그래서 대화 중간중간 엇갈리는 일을 줄이고자, 중요 항목들에 번호를 붙이면서 말했습니다.
 협업/커뮤니케이션 툴은 다른 곳에서도 쓴다니 쓴다.[]
      협업/커뮤니케이션 툴은 작업 할 때 편해서 쓴다.      [O]

 내부/외부 관계자에게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해당 이슈에 대해 모든 정보까지는 아니여도 적어도 원인이 무엇인지 공유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테스트하는 입장에서는 작업중 일시적으로 발생한건지, 신종 버그인지, 아니면 사양 변경인지 확인하고 판단할 정보가 생기니 불필요한 행동을 안 하거나 덜 하게 되겠죠.
 관계자끼리 원활한 정보 공유가 없는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소리 아닐까?

Tester메뉴 UI 변경은 좋은데, 성격 급한 사람은 히든 이벤트 기대하고 여기부터 눌러보는거 아닌가요?    
    튜토리얼의 저 메뉴는 단체 미션같은 기록이 쌓이고 서브 메시지도 해금되는터라, 계정 생성 안 하면 진입자체가 안 됩니다.

히든 이벤트를 예상하고 가는건 그냥 기능과 메뉴 학습을 위한 시행착오에서 수용될 정도라 딱히.
 미니게임 구현시,
 우선적으로 염두한건 '성격 급한 사람들의 행동'입니다. 일종의 입력 과부하 기준점이라서 초기에는 튜토리얼의 어떤 메뉴가 계정 생성없이 진입하면 결국 계정 생성하는 메뉴로 자동 이동하게 했지만, 해당 구간에 대한 테스터의 질문이 들어오니 약간 의문이 생기더군요.
 의외의 배려/편의성이라고 해도 만우절 게임류에 굳이 필요할까? 차라리 이 부분을 삭제하고, 중복클릭 방지같은 기본적인 처리와 메인 기능에 집중하는것이 좋을지로.


📌보안 -해치지 않아요. 우리편은-
 어느덧 6월 초,
 마감 날짜는 다가오고 직장과 병행하는 토이 프로젝트다 보니 조금 일찍자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작업을 이어가던중, 이상한게 보이더군요.
이 계정들은 누구꺼야?

    이거 선생님 이메일들인가요?
아니시라면 기존 드라이브 경로를 삭제하고 바꿔야 하는 보안 이슈다 보니 확인하시는대로 답신 부탁드리겠습니다.
Tester 저건 제가 아닙니다. 다운로드 링크를 유출한적이 없는데, 파악에 도움이 될까요?
   

 배포 다이어그램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무에서 S3버킷&에셋 번들 배포 구조가 익숙했던터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고자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했습니다. 접근이 가능한 일반 공개 링크로 설정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니 이 방식은 빠르건 느리건 뚫릴 가능성이 존재하죠.
 게다가 테스트 빌드(apk파일)은 일반 공개 옵션으로 공유하고 있었으니, 예상은 했던 일이 실제로 발생한거지만 그 경우도 미리 염두해서
① 파일 삭제를 통한 앱 실행 원천봉쇄
② 세부 버전에 따른 실행 여부
같은 원격 제어 기능을 properties.json으로 준비하고 apk파일을 넘긴겁니다. 테스트 계정이 아닌것만 확인되면 그냥 경로 새로 뚫어서 빌드도 새로하면 그만이니깐요.
 json파일 삭제로 해당 주소는 다시는 못 쓰게되니 삭제전 최종 확인을 한건데, 테스터쪽에서는 뭔가 우려하는 낌새시더군요. 왜 저러시지 싶었는데...

문득 1달 전 대화가 marquee   (날짜상, 30일전 테스트 빌드 전달)
    APK
https://drive.google.com/file/d/...
테스트 설문
https://forms.gle/...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메모남기자면 해당 링크들은 외부에 유출 안 되게 주의해주세요.
Tester 예.    

앗 아아...
만약 그거면 상황상 오해 할 만하다.
형식적으로 해두는 말 이여도.

 블랙박스 테스트일지라도,
 관계자들은 자초지종을 알아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구글 드라이브 '링크공개'설정인거랑 간단히 수습할 수 있게 시스템 갖춰둔거랑 어찌 처리할 지 안내 드렸습니다.

    아... 이게 구글 드라이브 URL상 난수이긴 해도 어찌어찌 운 좋게 공유 링크가 오픈된걸로 접속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저번에 계정 삭제 말씀 드린것도 주소가 이상한게 있길래 그냥 스페어 계정 잘못 누르신건가 했는데, 아무래도 전에 본 그게 이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제가 보안/방어책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둔 특정 파일의 경로가 바뀐다거나 그 파일에 기입한 최소 버전으로 접속 차단등이 가능하게 미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시작한거다보니
...(이하 생략)
Tester 그것도 아마 제 계정 맞을거에요...    

englishname.123456@gmail.com형식인 미확인 계정들을 말한거긴 한데...
여전히 겁먹으신듯한 테스터분...
아니야! 그거 아니야!

파이어베이스 콘솔에서도 계정 정지가 가능했다
아무튼 이슈 해결...
캐나다 약국, 또 너희들이지?💣
✅ 자나깨나 보안체크 관계자들 심신안정
✅ 클라우드로 내부 공유시, 원격 차단할 방책이 없으면 일반공개 옵션은 피하자.


📌참고자료  
📖 단행본
김희천, 소프트웨어공학.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0.


📰 연구보고서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 시대의 인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과 가능성," IT Future & Strategy 제 8호 (2012)


📰 웹 아티클
송진선, "제안서는 소설과 달라…핵심부터 제시하라" 동아비즈니스리뷰 | DBR. 2009-04.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2/article_no/1707/ac/magazine


🔗 테크 사이트
Julia Martins,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의 차이점: Asana 팀원 14명의 사례." Asana. 2024-0 1-31. https://asana.com/ko/resources/hard-skills-vs-soft-skills
Training and Certification Blog Editor, "The fastest growing job skills for 2023: 3 takeaways." AWS Training and Certification Blog. 2023-01-18. https://aws.amazon.com/blogs/training-and-certification/3-takeaways-on-the-fastest-growing-job-skills-for-2023/


🔗 웹페이지
brightwing1218,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 스킬'." Read, Think, Create. 2020-07-04. https://brightwing1218.tistory.com/38
박형선, "게임의 제작 단계 알아보기." 한국콘텐츠아카데미. 2016-09-02. https://blog.naver.com/kocca02/220803044191
ChatGPT, "안녕하세요, 저는 SW 개발자이고 어떤 포스팅을 기획중인데 제목을 아래와 같이 고려중입니다. 제목만 보면 어떤 내용이 예상되고 현재 트렌드상 흥미유발이 될지 같은 분석을 듣고 싶습니다. 토이 프로젝트가 눈 떠보니 소프트스킬 단련장 -외부 협력에도 예외는 없다-"에 대한 답변, 2024-06-30, https://openai.com/chatgpt/


📌변경이력
일자 내역
2024-07-06  일반 공개 시작 [🔗티스토리][🔗블로거]
2024-07-??  노션 백업본 공개[🔗노션]